[보도자료] 삼성정밀화학, 최고 효율의 폴리실리콘 생산공법 적용
◇ 기존 지멘스공법 대비 연속공정 적용과 공장 운영효율화로
최고 효율이 가능한 FBR공법 적용키로 함
◇ 기존 업체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 원가경쟁력 갖춘 고순도의 폴리실리콘 공급
- 수요처의 공정개선을 통한 수율 향상 가능
◇ 연산 1만 톤 규모의 고순도 폴리실리콘 생산설비 갖추고,
2013년 상반기부터 상업 생산 추진
삼성정밀화학과 美 MEMC의 합작법인인 SMP주식회사(이하 SMP)는 10월 4일 공시를 통해, 새롭게 갖추게 될 폴리실리콘 생산공장에 업계에서 최고 효율의 생산공정으로 평가 받아온 FBR(Fluidized Bed Reactor) 공법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합작법인이 적용키로 한 FBR공법은, 현재 美 MEMC가 반도체 및태양광용 고품질 제품 생산에 활용하면서 발전시켜온 차세대 공법으로, 기존 지멘스 CVD(이하 지멘스)공법에서 생산되는 덩어리 형태 제품과 달리 알갱이 형태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고, 연속 공정의 적용이 가능해 원가 및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장점이 있다. 또한 전력 사용량이 지멘스공법 대비 상대적으로 매우 낮고, 공정을 단축하는 효과는 물론, 공장 운영비용이 적게 투입되는 장점이 있어, 향후 폴리실리콘 생산의 선발주자로 앞서 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잉곳 제조 시에도 FBR공법으로 생산된 폴리실리콘은 알갱이(Granule)형태로 제조되어, 지멘스공법으로 생산된 덩어리(Chunk)형태의 폴리실리콘 대비 높은 생산수율을 얻을 수 있어 전방산업인 잉곳 및 웨이퍼 제조업체의 원가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삼성정밀화학 관계자는 "경쟁사와 차별화된 원가경쟁력을 갖춘 고품질의 폴리실리콘으로 세계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국내 시장의 수입대체 효과 및 태양광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존 지멘스공법과 대비해 불순물이 적고, 순도가 일정한 장점이 있어 고순도 경쟁에서 유리해 태양광뿐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의 확대적용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화학연구소의 김희영 박사는 지난 9월 28일 부산에서 개최된 한국태양광학술대회(GPVC 2011)에서 "최근의 글로벌 경기불안과 태양광 수요 위축으로 심화된 폴리실리콘 가격하락은 앞으로도 지속될 수 밖에 없다고 진단하고, 원가절감 측면에 원천적 한계를 지닌 지멘스공법의 대체는 불가피하다."라고 강조하며, SMP의 FBR 공법은 "원가 및 품질 측면에서 검증된 차별성을 바탕으로 태양전지 재료비 하락을 통한 수요확대를 주도할 것이고, 태양광산업의 그리드패리티(Grid Parity)와 원가절감이 기대되는 새로운 잉곳·웨이퍼 제조공법의 조기정착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SMP의 폴리실리콘 공장은 삼성정밀화학의 울산사업장 내 사업부지에 건설될 예정이며, 연산 1만톤 규모로 2013년 상반기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정밀화학은 「초일류 소재화학사 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전통적 범용화학사에서 첨단 소재화학사로 변신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 소재, 친환경 소재, 차세대 전자재료를 3대 분야로 설정하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에너지 소재 분야는 폴리실리콘 생산을 위한 FBR공법 적용과 함께, 리튬 2차전지의 핵심소재인 활물질도 최근 공장 기공식을 갖고 2012년에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소재 분야에서는 금년 1월에 생분해성 수지 사업에 진출하고, 실리콘 소재 등 차세대 전자재료의 개발을 진행하는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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