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날 특집> 사랑의 호르몬
<사랑의 호르몬>
안녕하세요 롯데정밀화학 유쾌발랄 소화제 소통이입니다. 매년 5월 21일은 부부의 날 인거 알고 계셨나요?
'건강한 부부와 행복한 가정은 밝고 희망찬 사회를 사회를 만드는 디딤돌' 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가정의 달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에서 5월 21일로 정했다고 하네요~ 정말 기발하죠?
사회의 건강함은 부부의 사랑으로부터 시작한다는 슬로건의 의미 또한 되새겨 볼 만 하네요.
오늘은 가정의 시작이자 바탕이 되는 사랑, 그 안에 화학을 살펴볼게요 :)
소개팅에서 두 남녀가 만났습니다. 인사하고 이야기 하고 서로를 탐색하면서 앞으로 더 만날지 아닐지 고민하지만 두 사람의 몸 안에서 일어나는 화학반응은 이미 결과를 알고 있어요. 호감이 가는 이성을 만났을 때, 즉 연애 초기에는 심장이 빨리 뛰고, 손에 땀이 나고, 피부가 붉어집니다. 이것은 뇌의 쾌락중추인 중격핵(septal nuclei) 부근에서 도파민(Dopamine)이란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인데요. 이때는 즐거움 뿐 아니라 두려움이 없어지는 등 정상적인 판단이 흐려지고 짜릿한 즐거움을 느낀다고 합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겁없는 사랑이 더 이해가 되시죠? 이런 도파민의 작용은 알콜중독자가 술병을 봤을 때와 정확히 같다고 하네요. 이 때 사랑의 첫번째 착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 사랑은 영원할꺼야...' 문제는, 생물학적으로 이런 도파민 발생은 길어도 30개월을 넘길 수 없다고 해요. 똑같은 사람을 봐도 예전같이 떨리지 않고, 가려졌던 단점까지 보이고 이내 사랑이 식었다고 좌절하게 되죠. 바로 이 때 두번째 착각을 합니다 '우리 사랑은 끝났어...' 점점 아무 것도 아닌 이유로 싸우게 되고 결국 이별해서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기도 하고, 결혼한 커플이라면 상황은 더 심각하죠... 그렇다면, 잉꼬 부부는 다 거짓말이란 말일까요?
5년 이상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한 부부들을 연구해서, 배우자를 봤을 때 어떤 호르몬이 분비되는지 봤더니, 집에 쇼파를 봤을 때와 같은 호르몬이 분비된다고 하네요. 바로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호르몬인데요. 도파민이 역할을 하는 단계가 끝나고, 더 성숙하고 안정적인 사랑을 하게 되는 단계로 접어든 것이죠! 헬렌 피셔 교수는 이를 두고 '서로의 관계를 끈끈하게 이어주는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이 분비되는 애착 단계로 넘어 갔다' 라고 합니다 그리고, 35년간 3,000쌍의 부부를 연구해온 존 고트먼 교수는 이런 성숙한 사랑을 가능하게 하는 열쇠는 바로 배우자에 대한 '존중'이라고 합니다 첨단 기계, 음식, 사랑에 까지, 세상에 화학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곳은 없는 것 같네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오늘 값비싼 선물 보다는 존중하는 마음으로 행복을 선물하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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